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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이 고시생 했다/세무사공부방법

세무사시험 후기 회계 기출문제 풀이방법

by ◇◆■□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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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날 잘 보내고 계시나요? 세법 공부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기 전에 회계 기출문제에 대해 말하려 합니다. 제가 제일 강조하는 부분인 시간 배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회계 문제를 풀이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험장에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기출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까요? 

여러분과 제가 시험장에 함께 있다는 생각으로 서술해 보겠습니다.

 

세무사 시험에서 공공의적인 회계를 박살내봅시다.  

 

 

 

 

 

 

 

 

 

 

 

세무사 시험장에서 문제지를 받았다.

 

 

1단계 : 가슴이 두근거리는 파본검사

 

파본검사를 하라고 감독관이 시험지를 줍니다. 여기서부터 이미 시험은 시작되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파본검사를 하지 않고 문제를 푸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감독관은 화를 내며 시험지를 덮으라고 합니다. 

 

파본검사를 받을때 무엇을 해야할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파본검사 시간에 문제를 풀지 않습니다. 저는 문제지를 받으면 문제 모양을 먼저 봅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본 겸험이 있으면 문제 크기만 봐도 난이도가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버려야할 문제도 함께 보입니다. 원가 15문제도 동일하게 확인 합니다. 

 

문제지를 미리 나눠주면 해당 사항을 체크 합니다.

  • 전체 문제를 훑어본다.
  • 문제를 푸는것이 아닌 회계 또는 원가 풀이 순서를 마음속으로 정합니다.
  • 접근하지 않을 문제를 1~3개 정도 마음속으로 생각해둡니다.
  • 감독관이 덮으라고 하기 전까지 계속 리마인드 합니다.
  • 눈으로 절대 문제를 풀지 않습니다. 풀어도 어차피 손으로 또 풀게 됩니다.
  • 회계 문제 40개에 대한 전체 분위기를 느껴야 합니다. 

 

 

 

 

 

 

 

2단계 : 시험 시작 - 행정소송법

 

여기서 잠깐 멈춥니다. 파본검사를 끝내고 종이를 덮은 상태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선택법은 41번 부터 시작합니다. 종이 울리기 전에 41번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됩니다.

41번 문제가 있는 종이 끝부분을 손으로 접어 표시를 해두도록 합니다. 그리고 스톱워치 타이머 기능을 80분으로 맞춰 놓습니다. 파본검사 시간에 이것까지 마치면 모든 준비는 끝납니다.

 

이제 시험 시작종이 울립니다. 종이 울리는 순간 스톱워치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이때 다른 사람들은 종이를 넘기고 있지만 우리는 미리 접은 페이지로 한번에 넘어갑니다. 여기서 3초라도 벌었다고 생각합시다. 선택법을 풀기 시작할때 스톱워치 초시계 버튼을 누릅니다. 

 

행정소송법이과 다른 선택과목은 무조건 25분안에 끝내도록 시험 전부터 연습을 해왔습니다. 스톱워치 시간을 보면서 재빠르게 25분안에 문제를 풀어내고 여유가 된다면 마킹까지 끝냅니다.

 

행정소송법을 다 풀었을때 최소한 50분 이상이 남아있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설명할 회계 풀이 순서는 50분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긴장을해서 행정소송법 마킹까지 30분이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3단계 : 시험시작 - 회계

문제 1번 입니다. 자신의 인식과 측정에 관한 문제라서 무조건 맞춰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분컷 이라고 생각하고 스톱워치를 누르고 바로 풀었습니다. 3번과 5번에서 고민하였지만 결국 5번을 선택한게 정답이었습니다. 고민되는 문제는 두개의 정답지를 남겨놓고 넘어가도 좋습니다. 회계에서 1번과 2번 말문제는 1단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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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문제는 1분~1분20초 사이에 끝냈을 겁니다. 다음 2번 문제를 풉니다. 파본검사를 할때도 무조건 맞추겠단 생각을 했을 겁니다. 질문에 질적특성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2번 문제를 시작하면서 동시에 스톱워치를 눌렀을때 1분 컷으로 풀었을 겁니다. 쉽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최대한 빠르게 넘어가야 합니다.

 

 

 

3번 문제입니다. 표시가 하나도 없는게 보입니다. 제가 보자마자 바로 넘어간 경우입니다. 왜냐하면 수익 말문제를 준비하지 않고 시험을 치러 갔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그대로 내버려두고 다른문제를 다 풀고나서 찍었습니다. 찍는것도 그냥 찍는게 아닙니다. 밑에서 추가 설명하겠습니다.

 

 

4번 문제입니다. 빠르게 풀다보니 풀리지 않았습니다. 답이 없길래 뭐지? 하고 잠시 고민하는 순간 1분30초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구해야할거 같아서 마음속으로 두고보자라는 심정으로 넘겼습니다. 전체 문제를 끝내고 돌아와서 차근차근 풀어보니 풀렸습니다. 잘 아는 문제도 빠르게 풀다보면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너무 매달리지 말고 넘어가야합니다. 다만 넘어갈때 멘탈 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몰라서 넘어가는게 아니라 이따가 조질 놈입니다.

 

 

5번 문제입니다. 문제 첫번째 줄에 적힌 자본잉여금이라는 단어와 표에 2월1일~11월17일을 보자마자 바로 넘어갔습니다. 이 문제를 거르는데는 3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파본검사할때부터 이미 버리는걸 스스로 약속했습니다. 기출문제 연습을 할때도 자본파트는 오래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저는 그렇습니다.) 일자별로 계산을 해야할거 같아서 오래걸린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미련없이 버리고 넘어갔습니다. [문제를 버릴때는 찍고 넘어가지 않습니다. 답을 비워 둡니다. 찍는건 가장 마지막에 마킹할때 합니다.]

 

 

 

 

6번 문제 입니다. 문제를 읽기도 전에 네모 칸 안에 있는 '회전율'이라는 단어를 읽었습니다. 아! 재고자산 회전율 관련 문제구나 라는게 1초만에 떠올라야 합니다. 여기서 내가 회전율/영업주기 해당 이론을 아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맞춰야 겠다는 생각으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 스타일을 봤을때 회전율 문제는 어렵게 내려고 출제하는 문제가 아니라 해당 이론을 알기만 하면 맞출 수 있게 냅니다. 회전율 공식을 버리는 수험생들이 많다는걸 교수님들도 알기 때문입니다. (알면 100% 먹고 모르면 100% 틀리는 문제입니다.)

 

 

 

 

7번 문제입니다. 첫번째 줄 '소매재고법'을 보지않더라도 문제 모양만 보고 이미 1초만에 저의 펜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저런 스타일 네모 모양은 소매재고법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첫째 줄 [저가+선입]만 머리에 넣은 채로 1초만에 손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문제가 3줄인데 꾸역꾸역 다 읽으면 5~10초 쓰지 않을까요? 저가+선입 + 네모칸 이 3가지만 있으면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빠르게 풀어내는게 다가 아닙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문제 모양만 보고 바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문제를 빠르게 푸는 것이지 무작정 문제풀이를 빠르게 풀기만하면 실수할 확률이 높습니다.

 

 

 

8번 문제입니다. 그냥 네모 속 실제수량 / 순실현가능 이란 단어를 보자마자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3초안에 T계정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재고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문제입니다. 재고자산 문제이기 때문에 무조건 맞춰야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9번 문제입니다. (현금A)를 묻는것을 보고 10초안에 바로 넘어갔습니다. 현금을 물어본다??? 그냥 생소했습니다. 기출문제집에서 본적이 없던것 같았습니다. 시험장에서 모험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3분정도 공을 들이면 풀 수 있어보였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100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니까요. 이 문제를 어정쩡하게 3분들여 풀 시간에 내가 확실히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을 1분40초짜리 두개 푸는게 이득입니다.

 

 

 

 

10번 문제입니다. 보자마자 유형자산 손상 문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제길이도 짧고 표도 작아서 뭔가 함정이 있는건 아닌지 오히려 천천히 풀었습니다. 회계 기출문제에서 사이즈가 작은 문제가 나오는 경우 의심해보고 가야합니다. 저는 속으로 (교수님 저를 농락하시려고 하십니까? 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풀었습니다.) x2후에 x4의 손상을 묻길래 바로 손상환입의 한도(손상문제 함정)를 계속 생각하면서 풀었으리라 생각합니다. 

 

 

 

 

11번 문제입니다. 파본검사할때 이미 보기에 '자본유지조정'이 보였기 때문에 보자마자 넘어갔습니다. 1장에서 말문제 외에 유일하게 나올 수 있는 계산문제인데 2차 시험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1차 때부터 항상 버리던 문제입니다. 이 문제가 기출에 나오면 감사한 심정으로 버립니다. 저에게는 오히려 버리면 마음이 편한 문제입니다.

 

 

 

 

 

12번 문제입니다. 보기에 X1 ~ X3 에 대한 연도별 풀이를 요구합니다. 이런 문제는 금융자산과 사채에서 많이 나오는 유형입니다. 재밌는건 회계사시험과 세무사시험에서 이런 연도별 풀이를 요구하는 문제의 답은 거의 4번과 5번 중에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신 분들은 이미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1~2번에 정답이 있으면 너무 쉬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답이 4~5번 중에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시험장에서 만났는데 모르겠다? 그럼 4번과 5번 중에 찍으세요 그럼 확률이 50%이상 올라갑니다. 이런 문제는 거의 2분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시간을 고려하면서 풀이합니다. 

 

 

 

13번 문제 입니다. 정부보조금 문제임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시험장에서 밑줄을 쳐놨네요.) 정부 보조금 문제는 누구나 맞출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풀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풀이 시간도 거의 맞춰놓은 문제유형이라서 손쉽게 풀이하고 넘어갔습니다. 물론 시간도 제가 원하는 시간안에 풀었을 겁니다. 

 

 

 

14번 문제입니다. 보자마자 그냥 제꼈습니다. 파본검사할때 이미 걸러놓은 문제입니다. 자본 문제 중에서 제가 매번 오래걸렸던 문제입니다. 어떤 유형인지 머리속에 이미 있으니 버리는것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버릴때마다 내가 지금 몇개를 버린거지? 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버리는 연습이 충분히 되신 경우에는 자신있게 버리세요. 다른 표현을 하자면 버리는게 아니라 똥을 피하는 겁니다. 걷다가 자신도 모르게 똥을 피했다면 기분이 아주 좋겠죠? 초조해 지거나 기분 나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세무사시험 1차 시험 회계는 멘탈 싸움입니다.

 

 

 

 

 

15번 문제입니다. 아뿔싸 중간재무보고 문제가 나왔습니다. 공부 제대로 안했는데 어쩌지?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회계 말문제는 다 버리고 들어간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버렸을 겁니다. 슬쩍 읽어본 흔적은 보이는데 동그라미 부분이 하나도 없는걸로 보아 하나도 모르고 있다는게 보이네요 ㅋㅋㅋㅋ

 

 

 

 

16번 문제입니다. 15번 문제에 이은 같은 파트 문제네요. ㅋㅋ 그당시에도 살짝? 짜증이 났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오 뭔 말문제를 두개나 똑같은 파트에서 낸겨?~ 라고 생각하고 읽어 봤을 겁니다. 풀어보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말문제는 공부 안하면 뭐다? 틀리는거죠? ㅋㅋㅋ

 

 

 

 

 

17번 문제입니다. 세무사시험 1차시험 전날까지 리스 계산문제를 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말문제로 나왔을때 그 짜증감이란? ㅋㅋㅋㅋㅋㅋ 리스가 말문제로 나왔길래 읽어나볼까? 라는 생각으로 풀었던거 같습니다. 5번은 읽지도 않았죠? 4번에서 이미 '아' 내가 못푸는 문제구나라고 체념한게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18번 문제입니다. 전환사채/신주인수권 파트 문제입니다. 제가 가장 자신있는 파트 중 하나입니다. 무조건 맞춘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1분30~40초 기준으로 항상 풀이하는 파트이기 때문에 빠르게 풀고 넘어갔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본인이 자신있는 파트가 있다면 점점 계산 풀이를 정형화 시켜놓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19번 문제입니다. 사채 문제입니다. 무조건 맞추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다만 사채문제 풀이시 2분까지도 소요될 수 있다는걸 감안하고 풀었을 겁니다. 항상 문제 풀이시 시간을 재고 풀었기 때문에 그 생각이 가능했습니다. 만약에 꼭 맞추겠다고 생각한 문제도 어떤 함정으로 인해 풀지 못하더라도 멘탈은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어려우면 남들도 어렵습니다. 본인이 실수하면 남들도 똑같이 실수할 겁니다. 다 같이 틀리는건 웃으시면서 틀려주시면 됩니다. 

 

 

 

 

 

 

20번 문제입니다. 법인세 문제가 나왔네요. 법인세 같은 경우에는 버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저의 블로그 댓글에 중급회계(2)를 버려도 되냐는 질문들이 엄청 많은걸 봤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웃으시면서 넘어가세요. 아오 법인세 안했는데 나왔네?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버릴거를 정했는데 나왔다? 천운입니다. 빠르게 버리시고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세요. 

 

 

 

 

21번 문제입니다. 주당이익 문제가 나왔는데요. 저는 주당이익 문제도 좋아하기 때문에 무조건 풀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풀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이 문제가 풀리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3번이냐 4번이냐 기로에서 찍은게 4번입니다. 운좋게 맞은 문제죠. 보통 중급회계(2)를 버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법인세/리스/주당이익 같은 문제를 보면 기분이 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포스팅에 적었듯이 중급회계(2) 문제는 난이도가 중~하 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이상하게 주당이익이 풀리지 않았지만 남들도 틀리겠지 라고 생각하고 찍고 넘어갔습니다.

 

 

 

 

 

22번 문제입니다. 품질 보증 문제는 제가 평소에 풀었을때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던 문제입니다. 그래서 보자마자 우선은 그대로 두고 넘어갔습니다. 3~4분 거리면 충분히 풀 수 있겠지만 혹시나 그 시간을 들이고도 답이 안나온다면? 저의 멘탈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웃으며 보내줬습니다. 

 

 

 

23번 문제입니다. 확정급여네요. 9월1일에 퇴직했다는 문장을 보고 그당시에 흐뭇하게 풀었습니다. 월수 안분 안하면 틀리겠네?~ 라면서요. 1분30초안에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중급회계(2)에 있지만 난이도 중하 문제로 나왔습니다. 해당 파트를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쉽게 맞췄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중급회계(2)를 싹 다 버리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남들은 다 맞추는데 아예 안본경우에는 접근조차 못합니다. 이런게 바로 리스크입니다.

 

 

 

 

24번 문제입니다. 수익문제가 나왔네요. 제 기억에는 2번이냐 4번이냐 헷갈렸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까지 뭔가 안풀려서 2분이상 잡아먹었을 겁니다. 그래서 둘중 에라이 모르겠다라고 찍었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25번 마지막 문제입니다. 그 당시 고급회계쪽은 관계기업만 공부했기 때문에 합병이나 연결이 나오면 버리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이 문제도 떠나보내 줬습니다. ㅃㅃㅃ2~ 

 

 

 

 

세무사시험 1차 회계 기출풀이 팁

 

버렸던 문제들 : 3번 5번 9번 11번 14번 15~17번(말문제) 22번 25번 총 10문제 입니다. 

회계 25문제 중에서 10문제를 버린 사람입니다. 그래도 회계 70점이 나온 이유는 뭘까요? 제가 맞추겠다는 부분은 확실하게 하고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제가 맞추겠다고 아무리 마음먹어도 틀릴 수 있을텐데 거의 맞춘 이유는 뭘까요?

 

확실히 버릴 부분에서 버렸기 때문에 시간이 확보됬습니다. 제가 진짜 풀 수 있는 문제에 충분한 시간을 부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세무사시험 1차시험 회계를 접근할때 본인이 풀 수 없는 애매한 문제인데도 우선은 시험장이니까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잡아먹고 문제 답은 나오지 않고 마음은 찜찜한 상태에서 다음문제로 넘어갑니다. 그 다음에 아는 문제가 나와도 이미 멘탈은 흔들린 상태라서 심장이 두근두근 울리는게 점점 커지고 멘탈 붕괴로 시험시간 도중 포기하게 됩니다. 

 

제가 10문제나 버렸다는걸 보고 난 소감은 어떠신가요? 운으로 70점을 맞은거라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략을 제대로 세웠을 뿐이라고 답변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찍은 문제 10개 중에서 운좋게 맞은 개수는 3번, 15번, 22번, 25번 총4개 입니다. 본인이 아는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내면 또 다른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찍는 번호 입니다. 본인이 확실히 풀 수 있는 문제를 풀고나서 마킹을 해보면 이상하게 비는 칸이 보입니다. 저는 3번이 유독 마킹 숫자가 적어서 3번으로 찍었습니다. 

 

버린 문제 10문제 중에서 3번 5번 9번 11번 14번 15번 25번을 3번으로 밀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3번으로 밀었더니 4문제를 맞췄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전에 찍을 번호를 미리 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방법이 진짜 괜찮을까요? 아닙니다. 본인이 진짜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만 건들였다면 분명히 OMR카드에 비어보이는 숫자칸이 있습니다. 그 번호로 밀어버리세요. 그럼 찍어서 맞출 확률이 높아집니다. 

 

 

 

 

 

세무사시험 1차 회계 기출문이 풀이 과정을 마치며

세무사시험 1차 시험장에서 한숨소리가 가장 많이 들리는 과목이 바로 회계입니다. 풀다보면 점점 계산기 치는 소리도 커집니다. 계산기를 손가락이 아닌 주먹으로 치는건가 생각이들 정도입니다. 감독관이 10분남았습니다를 외치면 다시 한번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과목입니다. 전략을 똑바로 세우고 들어간다면 한숨을 내뱉을 이유가 있을까요?

 

2021년 세무사시험 1차 시험이 100일 정도 남았습니다. 저는 매번 강조합니다. 세무사1차 시험은 시간싸움이고 전략싸움 입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 1주일 전부터 시험장 전략을 짜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이건 틀린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한달전부터는 각 과목을 몇분안에 풀어내는지 혹은 내가 긴장을 해서 느리게 푼다면 몇분안에 풀어낼 것인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는 시험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의 수도 머리속에 생각해 놓아야 합니다. 

이 글을 읽기 전까지 여러분들은 열심히 객관식 문제만 풀고 계셨던건 아닌지요.

객관식 문제를 맞추고 기분이 매우 들뜨신건 아니신지요.

시험장 문제 풀이 및 상황 대처 전략을 짜놓으시면 객관식 1000문제 풀이보다 더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음에는 원가 기출문제 풀이 또는 세법 문제 풀이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법 말문제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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