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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시험 공부방법

[고시생일기] 세무사 1차 D-31 : 나는 괜찮다

by ◇◆■□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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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일기] 세무사 1차 D-31 : 나는 괜찮다

 

 

 

 

 

 

 

 

 

 

오늘도 하루를 마치며

 

 

 

 

 

아침 6시 30분에 그냥 눈이 떠졌다 

 

뭐지?

 

눈을 뜨고도 뭔가 아리송한 상황

 

전혀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는 그 뭐랄까

 

군대로 비교하면 잠자다가 5대기가 걸려서 새벽에 벌떡 일어난 느낌?

 

7시에 맞춰놓았는데 왜 그런거지

그냥 몸이 긴장을 하고 있다고 밖에 판단이 안되더라

우선 뭐 나야 일찍일어나면 땡큐인걸 

 

그대로 바로 일어나서 자리에 앉아 간단히 씹을거리를 입에넣고 

새벽1시까지 하던 공부를 바로 이어서 7시에 시작했다

그렇게 강의도 듣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늘 하던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스트레칭을 해주고 전에 사놓았던 턱걸이 기구에 몸을 맡긴다

 

 

턱걸이 영상을 매일매일 찍고 있다 

하루에 4분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턱걸이를 점심시간에 4~5분 / 자기전에 4~5분 이렇게 하려고 노력중이고

이 상태를 100일이상 지속해도 몸에 변화가 있는지 궁금해서 녹화중이다

나중에 뭔가 변화가 있다면 유튜브를 시작해볼 생각이다

 

현재 다이어트도 공부와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번달에 시작할때 77.5kg으로 시작했다

일부러 뭘 안먹거나 운동을 빡세게 하거나 할 수 없는 고시생 입장이라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그렇게 다이어트를 해왔다

 

한달 정도? 지난 지금 73kg까지 내려왔다 특별히 뭘 한것도 아니고

오직 식단을 좀 더 가볍게 한거랑 운동 쪼금? 이게 전부다

하루에 13~15시간을 책상에 앉아있는 나로서는 살이 빠지는게 신기할 뿐이다

 

 

이 상태로 남은 시험기간동안 쭉 진행해보려한다

 

다이어트+턱걸이+공부 + 블로그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

 

블로그는 그냥 취미생활로 시작해봤는데 나중에 광고까지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어쨋든 그렇게 저녁을먹고 

다시 공부 좀 하다보면 저녁 6시쯤 식사시간이 돌아온다

저녁은 시간을 많이 뺏길 수 없기 때문에 거의 사과와 고구마 또는 닭가슴소세지 닭가슴살 등으로 해결한다

배가 심하게 고프거나 그런 현상은 없다

완전히 위가 이제 적응한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많이 못먹게 되었다

그렇다고 내가 치킨이나 다른 배달음식이나 튀김종류를 안먹는것도 아니다 

점심시간에는 그냥 자유식이다 내맘대로 먹는다 

 

 

그렇게 저녁이 지나고 또 공부하다보니 . .. . 

 

새벽1시가 다 되어간다

 

새벽1시가되면 나는 잠이 들겠지만

 

다시 7시가 되면 또 이자리에 앉아 공부를 시작하겠지

 

 

 

 

내일? 벌써 새벽이니까 /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기다릴까

 

다른 사람들은 날 보면 불쌍하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냥 이렇게 고시 준비를 하면서 미래를 꿈꾸는 내가 좋다

회사에 있는 동안 꿈이 망가진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내가 왜 살아야되지 내가 왜 여기 앉아서 하루종일 저사람들이랑 씨름해야하지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데 나의 수입은 왜 고정된거지 

 

이런 생각들로 가득찬 일상들을 뒤로하고 

 

내방 책상에서 하루 15시간을 보내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원하는 삶에 다가가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지금의 시련을 견디기에는 충분하다

 

그걸로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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