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일기] 세무사 1차 D-25 : 오늘은 제목이 없다

[고시생일기] 세무사 1차 D-25 : 오늘은 제목이 없다

 

 

 

 

 

 

 

 

 

 

지극히 아주 지극히 평범한 하루

 

 

 

오늘은 아침 7시 쯤 일어났다

가볍게 몸을풀고 자리에 앉아 공부를 시작하였다

 

정말 평범한 하루였다

 

오전에 공부하다가 점심먹을때 운동하고 밥먹고

저녁까지 다시 공부하다가 저녁 간단히 먹고 다시 공부하고

그러니까 11시가 넘고 12시가 다 되어 이렇게 일기를 쓴다

 

아무일도 없는게 고시생에게 가장 좋은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세무사시험이 연기될거라는 말이 다시 나오고있다

아무래도 총선이 끝나고 목 / 금 중에 Q넷에 공지가 올라올거 같다

 

만약에 연기면 어찌해야할까?

 

흠......

 

나에게 유리한걸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아직 코로나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 어머니와 2주동안은 겸상은 물론 대화자체도 금지해야한다

 

시험장에서 한 교실당 사람수를 엄청나게 줄여서 본다고 하지만

 

쉬는시간이 되면 좁은 화장실에서 다 함께 일을 본다 

 

결국 무용지물이란거지

 

더군다나 나는 ㄷ ㅐ 구 에 살고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상황은 맞다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나는 모르겠는데 부모님께 영향이 갈 수 있다고 하니 

 

주최측에서 연기를 한다고해도 아무런 거부감없이 이해할 수 있을거 같기도 하다

 

 

만약 연기된다면 7월초에 1차시험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이제 거의 다왔다고 생각했는데 목/금 에 결정나는걸로 더 미뤄진다고 생각하니

씁쓸하지만 뭐 괜찮다

 

 

 

 

 

지금 현재 나의상태

 

1교시 재정학 --> 이제 1회독을 마쳤고 집중적으로 암기에 들어간다

1교시 세법 --> 아직 1/3밖에 못봤다 ㅋㅋㅋㅋㅋ

2교시 행정소송법 --> 이제 1회독 마쳤고 집중적으로 암기에 들어간다

2교시 회계/원가 --> 이제 1회독 마쳤고 집중적으로 문제풀이 들어간다

 

 

연기공지가 나오면 바로 2차 과목 공부에 들어갈거다 ㅋㅋㅋㅋ

 

 

 

세무사1차 준비하는 사람이 저 공부량을 본다면 

 

무조건 불합격하겠네 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1회독은 좀 달라서 ...

 

뭐 어쨋든 이리 공부하나 저리 공부하나 1차시험 합/불 여부가 중요한 것이니

 

이대로 쭉 밀고 나가본다 

 

 

 

 

 

 

 

3.5주 남았는데 아직 시험장 들어갈 수준은 아니네??

 

연기해주면 나는 좋은거려나 ㅋㅋㅋㅋㅋㅋ 

공부량 적어보고 나니까 다시 생각하게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생각하지말고 가만히 있어야겠다 ㅋㅋㅋㅋ

 

 

 

 

 

 

 

 

 

 

 

아 맞다

 

만약에 연기 공지가 목/금 중 나온다면

 

공지 나오는날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푹 쉬련다 ㅎㅎ

 

그날은 다시 먹고싶은 음식을 주문하여 집에서 아주 맛나게 먹고 

구독자분들 블로그도 하나하나 다 방문해서 댓글달고~~

미뤘던 단백질바 포스팅이랑 여러가지도 다뤄보고~

 

그날 만큼은 아주 알차게 기똥차게 쉬어주겠다!!!!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 내일도 빠이팅 해봐야겠다

 

 

 

 

 

오늘의 생각 : 없다 오늘은 진짜 아무생각도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