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일기] 세무사 1차 D-?? : 고시생X가 공부를 안했다(주식했다)

[고시생일기] 세무사 1차 D-?? : 고시생X가 공부를 안했다(주식했다)

 

 

 

 

 

 

 

 

 

 

 

고시생이 공부를 안했다

 

간만에 일기를 써본다 

 

세무사시험이 연기되고 정확날 날자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다

 

나야 뭐 늘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문득 주식을 오랜만에 좀 해볼까 싶어서 노트북에서 HTS를 키고...

 

이것이 화근이 되었다

 

간만에 그냥 주식시장 현황이나 보고 혼자 음~ 이러면서 눈으로 깔짝깔짝 확인만 하려고 했는데....

 

스스로 머리에 한방 쏘아 올린것과 다름없는 하루를 만들게 되는 시작인줄은...

 

 

 

 

그렇게 ... 9시 장이 시작되었고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재밌게 상황만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뭔가 눈에 띄는 종목이 보이기 시작했고......

 

점심시간이 다 되었을쯤... 매수하게되었다 !!!!!!!!!!!!!!!!

 

악...............

 

 

 

이건 내가 산게 아니다. . . .

갑자기 현기증이 오면서 

마우스를 들고 있는 나의 손에 힘이 풀림과 동시에 매수한거다 !!!!!!!!!!!!!!

 

한번 간단하게 부분적으로 수익을 내고 . . . 다시 또 샀다 . . . . . 

 

심상치 않았거든 . . . .

 

뭔가 느낌적인 느낌이 팍팍 오는 . . 호가창 모양부터 일봉에서부터 냄새가 . . .

 

이건 신고가 각 느낌 각 팍팍 왔다

 

 

차트가지고 이런저런 설명을 막 덧붙일 수 있겠지만

그냥 나의 주관적인 생각일뿐 . . .

별 의미 없는거 같아서 하지 않겠다

 

 

 

 

 

이러고  . . 나는 점심을 먹었고

종목은 상한가에 들어갔다 . . . .

상한가 맛은 꿀맛이지 형?

 

 

 

 

 

 

갑자기 상한가가 풀리고 

 

상한가 근처에서 왔다갔다 거리길래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 

 

그래도 공부에 더 집중하려고 했는데 . . . 

 

오후에 갑자기 또 한 종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하 . . 갑자기 몸에 힘이 풀리면서 마우스로 매수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아 ~~~~~~~~~~~~~

 

 

 

수익을 보다가 갑자기 급락을 맛보다가 한번 손절을 하고 

 

다시 매수하였다 그리고 장이 끝나기 1분전 갑자기 엄청난 매수세와 함께 들어올려버리더라

 

장이 끝나고 오후6시에 시간외 단일가를 보니 . .  상한가에 가 있더라 . . . 

 

하루에 상한가 두개를 맛보니 이 맛을 표현하기 어렵네

 

 

 

 

 

 

 

 

 

생각보다 내 수준에서는 큰 돈이 들어가 있는데 . . . 

 

내일 둘다 갭으로 뜨면 다 팔아버리고 공부나 해야겠다

 

 

수익을 맛보는건 좋긴한데  . . . .

 

공부 시간으로 수익이랑 바꾸는거 같아서 

 

 

정말 기분좋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날에만 매매를 잠깐잠깐 하던지

 

만약 하는 날이 오더라도 10분안에 끝나는 매매를 해야겠다

 

 

 

오늘은 단순히 운이 따라준날같다 

 

내일 책값 인강값이라도 아침에 벌었으면 좋겠다

 

 

 

 

 

 

주식을 3시30분에 끝마치고 다시 공부에 집중하였는데

 

주식에 너무 신경을 쓴 탓일까 집중이 잘 안되는것이 느껴졌다

 

 

정말 진짜 가끔씩만 해야겠다

 

아예 금지하는건 도박쟁이인 나에게 불가능한 일인걸 알기에

 

 

재미도 있고 운이 좋으면 돈도 벌고 좋은일이지만

 

만약 시간도 잃고 돈도 잃는다면?

 

멘탈 바사삭이 될거같다

 

 

 

낼은 오전에 주식을 빨리 마무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공부에 집중해봐야겠다

 

오늘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를 더 압박해야겠다

 

아직 갈길이 멀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