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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시험 공부방법

[고시생일기] 세무사 1차 D-?? : 지금부터 본게임

by ◇◆■□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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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일기] 세무사 1차 D-?? : 지금부터 본게임

 

 

 

 

 

 

 

 

 

 

 

나는 지금부터 본게임

 

 

고시생 초이의 일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어제의 아픔은 그날 뭍어두기로 했다

 

나의 오만 방자함이 일으킨 대 참사일뿐

 

주식 좀 해봤다고 수익 좀 내봤다고

 

시장을 우습게 본 죄

 

그것이 바로 나의 죄

 

 

 

 

그렇다 인생은 김말이라고 

 

실전 고소의 창시자께서도

 

"인생은 실전이다 X말이들아" 라고 말씀하셨지

 

 

 

 

 

 

 

그래도 그날로 돌아 갈 수 있다면

 

다시 잠깐이라도 5분만이라도 그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런 실수가 없도록 하였을텐데

 

지금와서 후회해본들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날 많은것을 깨닫고

 

손절의 상징으로 한입당 8만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애그 타르트를 먹고

저녁에는 치킨 파티를 하였다

 

무려 2가지 치킨을 시켰는데

몇만원이 들었지만 그날 손절한 금액에서 X발 비용으로 생각하면

 

아주 작은금액에 불과할 뿐이라서

몇만원 쓰는것 쯤이야 물구나무서서 걸어다니는거보다 쉬웠다

 

 

치킨을 먹고 나니까 그나마 심신의 안정을 되찾았다

 

BBQ와 해바라기치킨을 먹었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 참. . .씁쓸함은 어쩔 수 없더라

 

 

 

 

 

 

치킨먹고 탁 털어버렸다

 

 

치킨을 먹고 저녁 10시경부터 12시까지 2시간가량 마스크를 쓰고 

 

한참을 걸어다녔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전화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치킨 소화도 시키고 

 

그렇게 2시간을 걷다가 집에 도착하니 

 

뭐지? 다리에 알이 ???? 

ㅋㅋㅋ 걷는것 만으로 다리에 알이 베기는 고시생 클라스는 대단하다

 

얼마나 앉아 있으면 이렇게 되는걸까. . .

 

 

 

 

 

 

 

다시 시작해 보았다 

 

 

오늘 아침에 제시간에 일어나 다시 한번 시작해 보았다

 

어제 손절친 종목들이 오늘 어떨지 궁금해지더라

 

하지만 절대 시세를 확인하지 않았다

 

나는 이미 패잔병일뿐 더이상 토를 달거나

 

복수심에 다시 한번 시장에 도전하면 100% 패배일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도박꾼 기질이 있지만

 

최소한 나의 패배를 인정하고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는 정도는 한다

 

이정도가 안되면 그냥 도박에 미친x일뿐

 

 

 

 

오늘 바로 다시 주식 투자에 복수심으로 도전했다면 

 

며칠안에 1336에 전화하고 상담 받으러 갈지도 모를것이다

 

 

 

그래서 오늘 공부에만 전념했다

 

 

열품타라는 어플을 시작했고

다른 고시생들과 함께 공부를 시작하였다

 

이 어플을 사용하고 있을때는 휴대폰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

 

아주 좋은 기능인거 같다. 

앞으로도 계속 인증하면서 공부 상황을 널리널리 알려야겠다

 

말로만 열심히 한다고 적어대지말고 

 

최소한 순수 스탑워치 시간이라도 올려야겠다

 

 

오늘은 12시간 30분 정도 순수 시간을 만들어 냈다

 

내일은 어떨까?

 

 

 

 

 

오늘은 진짜 말도 안되게 집중력이 올라오고

공부가 말도 안되게 잘되더라 

 

이것이 바로 배수진 권법인가?

 

 

 

 

 

 

 

 

 

지금 주식시장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나처럼 어제 된통 당한 사람들도 많을 터 

 

털고 일어나는게 중요하다

 

과거로 돌아가는건 불가능하다

 

뒤는 뭍어두고 

앞을 보자

내가 해야할 일을 하자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주식 이런것들은 접어두자

언젠가 기회가 또 오겠지

 

내일도 열심히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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