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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 라이프

자라(zara) 알바 헬퍼 후기 일일알바 구하는 방법까지

by ◇◆■□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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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알바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을까?

어느날 단기알바를 찾아서 알바천x과 알바x을 뒤적뒤적 하고 있던 중 의류 판매 매장에서 하루 단기 알바를 구하고 있길래 신청을 했다. 글을 읽다보니 자라(zara)매장이었고 4시간에 45,000원인걸 보니 시급이 만원이 넘는것이었다. 그래서 냉큼 지원을 하게 되었지!! 첫 지원 결과는 이미 모집인원 마감 ㅠㅠ 공지글이 올라온지 몇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바로 마감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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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은 사람들이 지원한게 눈에 보이는 느낌이었다. 우리 지역에는 자라 매장이 많이 없던터라 딱 두군데였는데 꽤나 인기가 좋은 알바라는 생각이 들었다. 담당자가 문자가와서 알려주기를 어플을 다운받으면 따로 연락할 필요없이 자라 헬퍼 일일알바에 바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바로 어플을 다운받았다 (어플 사용방법은 밑에서 언급 해보겠다)

 

어플로 자라 알바를 구하게 되었다

어플을 다운받고 알림설정을 한 후 공지가 뜨길 기다렸다. 어느날 휴대폰 알람이 울렸길래 좀 있다가 확인했는데 우리지역 헬퍼 공지가 올라오고 그 다음 바로 마감이 되었더라.. 진짜 빠르게 마감되는걸 보고 다음에는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인원이 모자랐는지 공지가 다시 뜨더라. 그때 바로 지원버트을 눌렀다. 그렇게 나는 자라의 노예로 거듭나게 된 것이었다. 확정 문자가 오고 복장이나 도착시간 그리고 입구설명 등 여러가지 내용이 담겨있더라. 주요 내용은 당일에 빵꾸를 내거나 그 전에 지원한걸 취소하면 다시는 일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인력관리 담당자가 얼마나 극한직업인지 알아볼 수 있겠더라. 당일에 출근을 갑자기 안하게되면 그날 물량과 관계없이 소수의 인원으로 일을 진행해야한다. 그런데 매장 오픈시간 전까지 일을 해야 하니까 그 매장에 있는 사람들도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너그러울 수 없게된다. 여튼 어플에서 알바자리 공고가 뜨면 그날 진짜 일하러 갈 수 있을때만 지원하도록하자. 단 한번이라도 근무 취소를 하게 되면 다시는 일할 수 없다는 점 명심하자

 

자라 헬퍼 후기를 검색해보니 겁이 나더라 

옷 매장이길래 뭔가 엄청 무겁거나 어려운 일을 시키려나? 엄청 궁금하더라. 그래서 미리 자라(zara)알바 후기를 검색해봤다. 여러가지 내용이 나오던데 8시간짜리 4시간짜리 알바 후기가 있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아침~오전 4시간 짜리 알바만 봤었는데 매장마다 케바케 내용이 많았다. 어떤사람은 쉬웠다. 어떤사람은 기분이 나빴다 등등... 매장에서 뭐 부당한 대우까지는 아니더라도 말하는 어투나 행동에 기분이 나빴다는 것이다.

 

무슨 알바를 하던지 그건 일 시키는 사람 성격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어쩌겠나. 하루 일하러 갔으면 시키는대로 하는게 맞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괜히 찾아봤다는거다. 잘 생각해보자. 자라에서는 매번 일일알바를 모집해서 일을 시키고있다. 즉, 처음 간 사람들에게도 일을 시킬 수 있는 아주 단순한 작업이라는거다.

헬퍼 복장을 준수하자 

근무하기 전 문자로 복장 준비사항을 전달받는다.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 KF94 마스크
  • 상의는 검은색 민무늬 티셔츠
  • 하의는 검은색 바지
  • (상하의 검은색이 없다면 어두운 단색이나 회색 가능) 운동화는 가능한 어두운 색으로 (없으면 아예 하얀색)

불가능한 복장은 다음과 같다.

  • 블루진
  • 반바지
  • 트레이닝복
  • 모자와 슬리퍼 쪼리

각 지점별 다를 수 있으니 문자 오는걸 잘 보도록하자. 잘 생각해보면 불가능한 복장은 당연한거 같다.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온통 검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ㅋㅋㅋ 일일 알바생들이 입고 있는 복장과 다른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에게 일을 시킬 사람들이니까 잘보이도록하자 

어떤 일을 하는걸까? 

알바 공고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창고 옷 정리, 매장정리, 헹거체인지, 택작업, 의류박스 정리, 의류정리 등 다양한 업무가 있다. 내가 갔던 매장에서 일한 순서를 적어보겠지만 어느 매장을 가도 오전 7시부터 일하는건 비슷한 순서로 일을 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1. 옷이 들어있는 박스 오픈

먼저 가면 옷들이 들어있는 박스들이 많이 있다. 오늘 다 정리할 옷들이니까 많다고 놀라지마라. 커터칼을 쥐어주면 옷님들을 잘 뜯어주도록 하자. 다만 중간 부분을 자를땐 옷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잘라라.

 

2. 오픈한 박스에 있는 옷들 옷걸이에 걸기

박스를 오픈하면 비닐에 씌여진 옷들이 많이 들어있다. 이 옷들을 옷걸이에 걸어주면 된다. 그냥 아무곳에서나 행거가 있는곳에 걸어준다. (이동식행거 엄청 많이 준비되어있다) 옷을 걸어줄때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거는지 잘 보고 걸어줘라. (옷 거는 방향을 말하는거다. 한 방향으로!)

 

3. 다른 박스들 오픈해서 같은 옷 종류별로 카테고리 정리

또 다른 박스들이 들어와 있는데 커터칼로 잘라서 간이 책상에 옷을 부어준다. 그럼 그 옷들을 똑같은 옷끼리 모아서 이동식 수납장에 칸칸에 채운다. (보통 여기서 힘을 쓰는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누어진다.)남자들이 보통 힘이 세니까 박스를 들어서 부어준다.

여자들이 같은 옷끼리 모아서 수납장에 칸칸이 나누어 모은다. (여기서 남자인데 눈치보면서 박스 안들려고 하는 사람있다. 그러면 일을 시키는 사람에게 남자들은 다 같이 박스 좀 들었으면 좋겠다고 해라. 혼자 다 들지말고) 내가 갔을때도 나랑 다른 남자 한두명만 박스를 들어 붓고 한번도 안드는 놈 있더라. 

 

4-1 (2)번에 걸어뒀던 옷들 비닐 제거 

옷걸이에 걸어둔 옷들의 비닐을 벗겨주는 작업이다. 몇 벌 뜯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신나게 뜯어준다. 그래도 옷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뜯자. 뜯은 비닐은 방금 뜯은 비닐 안으로 모을 수 있으니 모으면서 뜯어주면 바닥이 깨끗하다. (Tip)

 

4-2 처음 행거에 걸어둔 옷들의 옷걸이를 교체하는 일

옷걸이가 해외에서 들어올때랑 매장에서 배치용이랑 다른거 같았다. 말 그대로 행거를 교체해주는 일인데

상의는 절대로 위에서 부터 집어넣으려고 하지마라. 자칫 옷이 늘어나거나 손상이 가면 그날 알바비로 그 옷 사면 된다. 하의는 알려주는 방식대로 걸면 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 비닐 제거한 옷들 한국 원화로 택 변경

해외에서 수입된 탓에 달러로 표시되어 있는 택을 한국 원화 스티커로 바꿔주는 일이다. 

 

이런 기계를 쥐어주면 잘 하도록 해라. 

아주 쉽다. 그런데 제대로 바코드를 찍지 않으면 옷 가격표를 엉망 진창으로 만들 수 있으니 매우 신중하게 하도록 하자. 근데 그렇다고 너무 느려도 안되는거 알지?

 

6. 옷 정리 및 기타 업무 

방금까지 나열한 업무 외에도 여러가지를 시킨다. 옷들을 다른 층으로 옮기거나 옷을 이쁘게 정리하는 일 정도? 힘이 좀 들어가는 일은 박스에 있던 옷을 책상 위에 부어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택배 상하차 하던 나의 기준이지만 힘이 엄청 들어가는 일은 시키지 않더라)

 

필독★ 처음 매장 방문시 여유롭게 도착해라

오전에 근무하는 4시간짜리 알바는 7시부터 땡하고 시작이다. 그러니까 6시 50~55분 까지는 도착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도 앱으로 검색할때 본인이 사는 동네 자라 매장 위치는 나오지만 매장 뒷문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처음 방문하는거면 미리 도착하자. 내가 처음갔을때 50분에 도착했는데 뒷문이 어딘지 몰라서 어떤 여자애랑 진짜 열나게 뛰어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러니까 처음 가는 경우에는 QR코드 찍는 곳도 모르니까 40분에 도착해서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어라. 모르면 다른 뒤에 도착한 다른 사람들 한테 자라 헬퍼냐고 물어보고 출근 많이 해본거 같은 짬이 느껴지면 그 사람만 따라가라. 위기에 처한 당신을 구원해 줄 것이다.

 

 

 

QR코드는 반드시 찍고 일을 시작해야 하니까 도착해서 옷을 놓아두는 휴게실쪽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어둠의 무리가 어디서 QR코드를 찍는지 잘 보도록 해라. QR코드를 찍고 출근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모르겠으면 무조건 옆에 사람들에게 물어라. 다 가르쳐 준다. 그러니까 첫 출근은 무조건 20분 전에는 도착하는게 맞다고 본다.

자라 알바 용어를 배워보자

솔직히 나는 외워보려고 해도 첫 출근 전에 안외워지더라. 그냥 그렇구나 하고 가도 아무 상관없다. 

정규직 분들이 서로 하는 용어라서 우리한테 이런 용어를 쓰면 네 ??????????? 라고 응수해주자

 

 

 

 

 

화장실은 아세오스

꼬미다는 쉬는시간

클립은 바지를 거는 옷걸이

피나는 상의를 걸어주는 얇은 옷걸이

엔챠는 두꺼운 아우터 거는 큰 옷걸이

언제 쉬는지? 물은? 화장실은? 휴대폰은?

4시간짜리 오전 알바는 쉬는 시간이 없다. 그럼 눈치껏 쉬어야지 같은 생각은 하지마라. 못쉰다.

그래서 초반 2시간동안 열나게 움직여라. 일을 시키는 사람들에게 시킨일이 끝나면 바로 또 달려가서 다른일 또 뭐하면 될까요 계속 물어라. 그럼 그사람도 너를 마음에 들어 할거다. 그러다가 다른 일을 또 하기 전에 "화장실 좀 갔다가 시키신거 해도 될까요?" 라고 물으면 그러라고 할거다. 그때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10분 안으로 잘 쉬어주자.

화장실을 가면서 직원들 휴게실에 있는 정수기에서 물도 좀 마셔줘라. 방금 10분을 제외하고는 자리에 한번도 앉지 않고 서서 계속 일한다. 쉴틈이 없이 가만히 있거나 얼타거나 두리번 거리면서 혼자 걸어다니면 노는 놈으로 낙인 찍히니까 항상 뭔가를 하고 있는거 같은 제스처를 취하자.휴대폰은 애초에 한번도 볼일이 없으니까 주머니에 넣지말고 처음 가방 보관시 거기에 넣어두자. 볼 시간도 없고 볼 수 도 없다. 휴대폰을 꺼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고 휴대폰을 꺼낼 타이밍도 없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자라 알바 해본 느낌

일하러 가기 전에 후기들을 읽어보면 일 시키는 사람들이 싸가x가 없네 뭐네 많이 있더라. 근데 내가 가보니까  이렇게 친절하게 일을 시킬 수 있나? 싶더라. 매장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자라 일일 알바 헬퍼들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다. 대략 10명은 넘게 작업지시를 내리고 있다. 그 사람들 모두 일을 시키는 것에 있어서 정중하게 부탁한다. "이거 이렇게 좀 해주실게요~" "이거는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이거 이렇게 좀 해보실까요?~" "이거는 이렇게가 아니라 저렇게 하시면 되세요~"

다 존대말 써가면서 부탁하는 식이다. 느리게 하면 "조금만 더 빠르게 부탁드릴게요~" 이런다. 어디가 싸가x가 없는건지 나는 모르겠더라. 이렇게 친절하게 일을 시키나? 싶더라. 어찌보면 당연한 말투다. 이사람들은 우리가 가고나면 하루종일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고객 서비스 마인드가 몸에 있어서 남들에게 험한말을 하거나 창피를 주거나 그러지 않는다. 내가 공장이나 택배 상하차 또는 노가다 이런 곳에서 험한 말들이 오가는걸 많이 들어서 그런가??? 아주 친절하고 열심히 일해야 겠다 싶더라. 그러니까 걱정하지말고 알바하러 그냥 우선 가봐라

 

 

 

나는 11월에도 자라 알바자리가 나면 가서 일할 생각이다. 공고가 뜨고 빨리 지원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아침 7시까지 매장으로 가려면 새벽 6시 전에 눈을 떠야 한다는건데 새벽에 지하철을 타보면 알게된다. 생각보다 하루를 빨리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느끼는 것도 많다. 한번쯤 해보는것도 추천한다.

알바투어 어플 알아보기

 

 

알바투어 어플을 우선 깔아주자

 

 

출근 그리고 퇴근시 무조건 QR코드를 인식하고

출근 or 퇴근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만약 인식이 안된다?

 

그럼 QR코드가 있는 지문인식 기계 근처를

사진으로 찍어서 담당자 휴대폰으로 정시 출근 or 퇴근했다고

문자 남겨두자

 

 

내가 사는 지역을 등록해두면 

해당 지역 자라 매장 공지가 뜬다.

 

 

 

내가 지원한 스케쥴에 대해

지원 내역 또는 확정 스케쥴을 알 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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