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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이 고시생 했다/세무사공부방법

세무사시험 후기 & 1차 합격 공부방법

by ◇◆■□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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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치고와서

시험을 치고 말았다. 기존 일정에서 3달이나 밀렸는데 결국 1차시험의 날이 오고 말았다. 시험 2~3주 전까지만 해도 글을 쓸 생각도 못했다. 왜냐면 너무 후달렸기 때문이지 불안한 마음이 너무 컸기에 막판 한달은 1차시험에 전념하였다. 7월초 당시 나는 모든과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너무나도 부족한 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결론적으론 평균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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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시험 후기세무사1차 시험지
세무사시험 후기

재정학

김판기 재정학 서브노트재정학 요약집
재정학 책 설명

전에 쓴 글의 내용처럼 일일특강을 들으면서 일특 책에 있는 내용과 재정학 필기노트의 내용을 합쳤다. 그리고는 재정학 필기노트의 내용을 목차로 정리했다. 저 화면을 PC 화면에 켜놓고 목차만 가지고 세부내용을 모두 적을 수 있도록 암기했다.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댓글 남기길 바란다. 목차파일을 보내주도록 하겠다.

딱 그정도만 공부했다. 계산문제는 전혀 공부자체도 못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다 풀지도 못했다. 시간이 너무 없었고...마지막 선택은 서브노트의 내용만 제대로 싹 다 암기하자였다. 기출문제를 13 14 15 16 17 18 까지 풀어본듯하다. 근데 리뷰를 못했다 ㅋㅋ 풀어놓고 제대로 리뷰를 못했으니 그냥 안한거랑 똑같다고 본다. 기출문제 풀이당시 대충 최저60점~최고75점까지 나왔다. 각 기출문제마다 35분으로 스톱워치 시간을 재면서 풀었다.계산문제는 거의 다 못풀었다고 보면된다. 애초애 7문제 정도는 버렸다고 생각한다.

 

시험장에서 1교시때 35분을 생각하고 재정학을 먼저 풀었다. 이번 2020 세무사1차에서 재정학은 계산문제를 단 한문제도 풀지 못했다. 거기다가 말문제도 2~3문제는 찍은걸로 보이는데 72.5점이 어떻게 나온건지 나도 참 의아할 뿐이다.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 70점을 넘을 수 있었다는건 계산문제를 싹 다 버리고 말문제에서 내가 아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다 맞췄다는거다. 나는 계산문제는 풀지못했어도 서브노트 내용을 싹 ~ 다 암기했었기 때문에 중or중하 말문제는 다 맞췄다고 생각한다. 어설프게 상 문제에 눈을 돌리지 않았다. 쳐다도 안보고 넘어갔다. 재정학에서 두번이나 70점을 넘긴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김판기 재정학 서브노트에 일특 단권화 후 서브노트를 

정확하게 싹다 외운다면 재정학은 계산문제를 다 버리고도 70점은 나온다"

 

계산문제까지 건들이면 80점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재정학에서 70점이면 충분하다. 고로 딱 한권이라도 제대로 공부해라.

세법

세법이 제일 걱정이 많았다. 시험전날 밤12시까지 공부했던 세법... 너무 걱정되었기에 국기법/기타세종류까지 모두 봤다. 하루만에 끝장내기에 있는 문제를 거의 다 풀었다. 다만 법인세는 말문제를 대비 못했고 계산문제는 부당직전인 대손금까지만 풀었다. 소득세는 세액공제와 양도세를 제외하고 다 풀었다. 부가세는 가산세를 제외하고 다 풀었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 범위의 70%정도만 준비하고 시험장에 들어간 셈이다. 막판에 다 들고갈 수 없기에 ㅠㅠ 나름 최대한 준비하였다.

 

국세조정과 국세징수법 조세특례 그리고 국기법 총 12문제 중에서 실전 9개를 맞췄더라. 근데 점수가 50점인걸 보면 이말인 즉슨 기타세법과 국세기본법 말문제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과락도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자만하면서 기타세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아찔하다 진짜 어느파트가 쉽게 나올지 어렵게 나올지 모르니까 거의 전체를 준비하는게 정석이다. 시험장에서 재정학을 35분만 투입하고 바로 세법으로 넘어와 기타세와 국기법 그리고 법소부 말문제부터 풀었다. 그렇게 풀고나니 15분 남았더라. 그때의 느낌이란... 진짜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느낌을 시험장에서 받았다.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 박동수가 2배는 빨라지더라. 재빠르게 재정학을 마킹하고 부가세부터 계산문제를 풀었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더라. 법소부 중에서 계산문제를 빨리 몇개만 풀고 마킹을 시작했다. 마음속으로는 과락이 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ㅠㅠ 채점할때 세법은 5번 채점했다. 진짜 .... 과락나는 줄 알고 ㅠㅠ 5번씩이나 채점하고 나니까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라...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정신을 바짝 차렸다. 시험장에서는 절대 멘탈을 놓는일이 없어야한다. 무조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거다. 끝까지 가는거다

행정소송법

행정소송법은 이번에 기필코 80점을 넘기기라 생각했다. 7월말쯤에 행정소송법 준비한 정도는 이러하다. 문승진 : 핵심정리 및 객관식을 모두 다 풀었고 해당 내용들을 거의 다 완벽하게 암기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2013~2019까지의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았다. 기출문제를 미리 책에서 풀어보았기 때문에 각 년도 기출문제 점수는 평균 90점 정도는 되었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전체 리뷰를 하였고 7월말부터는 더이상 기출문제를 풀지는 않고 이론만 무한반복했다.

 

행정소송법 요약집
행정소송법 단권화

해당 책에 있는 내용들을 이런식으로 다 정리하면서 완벽정리했다. 해당 책이 완벽하게 잘 정리되어있고 기출문제가 단원별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나는 행정소송법 책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책이다. 너무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는 내용이고 이 책 하나면 무조건 80점이상 가능하다. 기출문제를 시간재고 풀었을때는 무조건 22분을 목표로 풀었고 실제 시험장에서는 25분이 딱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킹시간제외) 세무사시험 행정소송법의 특징이 있다. (행소법 첫장과 두번째장의 문제가 가장 어렵다 ㅋㅋ 항상 그렇더라 생소한 지문이 가장 먼저나온다)

항상 뒤로갈수록 문제풀이의 가속도가 붙더라. 회계/원가에 무조건 50분의 시간을 투입해야한다는걸 아는 나는 행소법을 최대한 빨리 끝냈다. 시험을 치고나서는 75~80점을 예상했지만 채점하고나니 85점이 나와서 아주 만족할만한 점수였다. 재정학과 공부방법은 똑같다. 무슨책이든 이론을 정확하게 한권만 달달 외우면 된다. 

세무사 행정소송법 책

회계/원가

재정학 기출BEST 문제
재무회계 책

대망의 회계시간이 돌아왔다. 세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쉬워하지만 1차에서 가장 과락률이 높은 회계, 원가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세무사 준비를 하면 가장먼저 접하는게 회계원리다. 그래서 다들 본인 회계실력이 평균이상은 된다고 생각한다. 3차생 또한 자신의 회계실력을 생각하면 1차 정도는 뭐 ? 라고 생각한다. 그리곤 실전에서 강냉이가 다 뽑히는 경우가 부지기수!

 

과락이 나는 이유는 절대 실력탓이 아니다. 세무사1차에서 회계실력이 미치는 영향은 대략 60% 나머지는 시간의 영향이다. 선택법에서 40분정도를 쓴 사람이 회계/원가에서 70점을 넘긴다? 신의 경지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세무사1차를 붙고싶으면 선택법을 25분안에는 무조건 끝내야한다. 다른 이유는 없다. 최소한 아주 최~소한 50분을 확보해야한다. 그래야 제대로 풀어 볼 기회라도 주어진다.

회계의 경우 김재호 기출베스트 하나면 충분하다. 어떤사람은 기출베스트로는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각 문제를 '제' '대' '로' 푼 사람이라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나는 한문제 한문제 객관식 문제를 풀 때마다 스톱워치로 시간을 잰다. 보통 사이즈가 크고 복잡한 문제는 1분50~2분 사이즈가 작고 딱 봐도 무슨문제인지 보자마자 아는 문제는 1분 20 ~ 1분 40초다. 항상 이런 문제풀이의 리듬을 몸에 익혀왔다. 

 

2분이 넘었는데 풀리지 않으면 바로바로 넘어가는 시간관리 능력을 7월부터 계속 길러왔다. 그래서 절대 시험장에서 회계/원가 만큼은 시간이 부족한적이 없다. 내가 풀지 말아야할 문제는 귀신같이 집어낸다. 이번 시험장에서도 배당관련문제나 이상한 불변자본구매력 어쩌고 이런건 보자마자 넘겼다. 접근조차 안했다는거다. 선택법 25분 /내가 풀 수 있는 문제 분별력 / 그리고 각 문제마다 주어진 시간 이 세가지만 지키면 회계에서 시간이 모자를 일은 없다.

원가관리회계 임세진원가관리회계 하루만에 끝장내기 책
원가관리회계

원가는 간단하다. 기출문제를 한번 다 풀고 마지막에는 하루만에 끝장내기만 풀었다. 이정도 이상 준비할 필요가없다. 15문제 중에서 10개만 맞춰도 충분하다. 8개를 정확하게 풀고 나머지를 한번호로 밀면 10개 이상을 맞출 수 있다. 원가도 똑같다. 평소에도 문제를 풀때 한문제 한문제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면서 풀었다. 회계/원가는 아무생각없이 느긋하게 슬슬 풀면 안풀리는 문제가 어딨겠는가 스톱워치로 시간재고 풀어봐라. 시험장의 압박감을 느낄 수 있고 실수도 늘어날 것이다.

 

스톱워치를 재면서 문제를 푸는걸 대수롭지않은 방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진짜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 의심하지말고 해봐라 점점 문제를 읽는 속도와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순간 간파력, 그리고 문제푸는 속도. 모든것이 향상될 것이다.  회계는 72.5점인데 한문제 마킹이 가물가물해서 그냥 70점이라고 채점했다. 더욱 상세한 내용을 적고 싶은데 . . 1차시험 뽀개기 이름으로 PDF로 전자문서를 만들어볼까 생각중이다. 1차를 넘기는 방법은 이제 몸으로 터득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끝내버릴것이다. 내년도에 또 1차를 치는 그런 악몽같은 상황이 없도록 만들어보겠다.

 

 

 

 

2차에 방심이란 없다.

 

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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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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